하이볼?(High Ball)

요즘에 하이볼이 매우 인기인 것 같다.

주로 맥주를 즐겨먹다가 하도 인기라고 해서 한번 나도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고, 하이볼이 뭔지 궁금해졌다.

 

하이볼(Highball)이란?

위스키와 소다를 섞은 칵테일을 가리키는 용어.

이 술의 이름은 19세기 말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높은(고운) 유리잔(high ball glass)"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즉,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긴 잔에 술을 부어서 먹는데서 온 이름이라는 것이다.

이 시기는 미국의 금주법 시대로, 알코올 제조와 판매가 금지되었던 시기이고, 이 때문에 사람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이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하이볼도 그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볼이 본격적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퍼지게 된 것은 20세기 초반의 일본인 것 같다. 일본에서는 위스키 하이볼이 굉장히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일본의 위스키 생산업체인 산토리의 마케팅 전략 덕분이라는 것이다. 산토리는 위스키 하이볼을 "새로운 방식의 위스키 즐기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비자들에게 홍보했고, 이로 인해 하이볼은 일본에서 매우 인기 있는 칵테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이볼이 인기인 것은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칵테일이기 때문인 듯 하다.

기본적인 하이볼은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지만, 다른 스피릿(럼, 진, 보드카 등)을 사용하여 만들 수도 있다.

주로 사용되는 소다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어, 이에 따라 많은 종류의 하이볼이 존재한다.

 

1. 위스키 하이볼: 가장 흔한 형태의 하이볼로, 위스키와 소다를 섞어 만든다.

 

2. 진 하이볼: 진과 토닉 워터를 섞어 만드는 것으로, '진 토닉'이라고도 부른다.

 

3. 럼 하이볼: 럼과 콜라를 섞어 만드는 것으로, '럼 앤 콜라'라고도 부른다.

 

4. 스카치 앤 소다: 스카치 위스키와 소다를 섞어 만든다.

 

5. 소주 하이볼: 놀랍게도 소맥도 하이볼이라고 할 수 있는 듯.... 한국에서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만드는 '소맥'이 원래 있기였다.

 

그럼 하이볼 만드는 방법은?

하이볼을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과 재료는 아래와 같다.

일단 가장 대표적인 '위스키 하이볼'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재료:

1. 위스키: 40~50ml

2. 탄산수 : 170~200ml

3. 얼음: 충분히(얼음틀을 이용하여 각얼음 같은 걸 만들어 놓자)

4. 레몬 혹은 라임: 장식용

5. 시럽 : 원하는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만드는 방법:

1.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먼저 넣는다.

2. 위스키를 넣고, 그 위에 탄산수를 부어준다.

3. 스티어링 스푼 등으로 잘 저어준다.(젓지 않고 그냥 스푼째 서빙하는 경우가 많은 듯)

4. 원하는 경우, 레몬이나 라임을 장식으로 추가한다.

 

여기서 재료를 변경하면 다른 하이볼이 된다.

예를 들어, '진 토닉'을 만들려면 위스키 대신 진을, 클럽 소다 대신 토닉 워터를 사용하는 식으로...

이와 같이 베이스 스피릿과 탄산수 종류를 바꿔가며 다양한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

 

하이볼 재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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